
페르시안은 어디서 왔을까 페르시안은 원래 이란의 호라산에서 오래전부터 사육되었던 것으로 유명해요. 16세기쯤에 이들이 이탈리아로 수입되면서, 이후 유럽에서는 페르시안과 타 장모종 고양이 사이에서 무분별한 교배가 이루어졌어요. 수 세기 동안의 이종 교배가 지속되면서 페르시안 순종 내에서는 귀 모양, 얼굴 모양, 털 길이 등에서 미묘하게 편차가 커지기 시작했어요.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종 교배종과 순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죠. 학계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페르시안과 유전적으로 친척인 터키시 앙고라의 특성이 현대 페르시안 개체에서 일정 부분 유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1950년대 후반, 오렌지 태비 패턴의 털을 지닌 페르시안 혈통에서 동시다발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페키 페이스 형태의..
냥이
2023. 6. 1.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