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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말티즈의 역사

몰티즈는 다른 견종에 비해 역사의 시작점이 뚜렷한 편이에요. 지중해의 몰타 섬이 몰티즈의 고향이라는 설이 정설로 알려져 있어요. 몰타 섬은 기원전 10세기경 페니키아의 지배를 받았는데요. 이 시기부터 페니키아 사람들의 발달된 해상무역 문화의 영향을 받아 말티즈가 이탈리아 반도와 유럽, 북아프리카 등의 지역으로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특히 작고 귀여운 외모에 반한 귀부인들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았다고 해요. 실제로 말티즈라는 이름이 확립되기 전에는 로마 귀부인의 개(Roman Ladies Dog)라고 불리기도 했데요.

 

앙증맞은 말티즈의 어떤 모습일까요?

말티즈의 평균 체고는 18~30cm 정도이고 몸무게는 1.8~3.2 kg정도 되는 소형견이에요. 같은 말티즈라고 하더라도 체형이 있는 5kg까지도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유럽에서는 작은 체형보다는 오히려 5kg 정도 되는 말티즈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말티즈는 온몸의 모질은 흰색이며 간혹 귀부분이나 등 뒤쪽에 옅은 크림색이나 미색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점차 성견이 되어가면서 배넷 털이 빠지고 미색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모량은 상당히 부드러운데 장모 종이다 보니 털이 길어지고 어릴 때 웨이브져 있더라도 직모로 변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말티즈의 특징

말티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순백의 모질과 함께 눈과 코 까만 단추 3개!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실 거예요. 태어난 직후에는 코 색깔이 분홍색이다가 성장하면서 까만색이 되는데, 간혹 코의 색소가 올라오지 않고 핑크색인 경우도 있고, 또한 까만색이었다가 색소가 빠지면서 핑크색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말티즈는 부드럽고 새하얀 털이 매력적인 포인트 중에 하나인데, 장모종이기 때문에 엉킴 방지, 모질과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빗질은 꼭 한 번씩 해주시는 게 좋아요. 하얀색 모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음식물이나, 털이 눈을 찔러 눈물로 인해 갈색으로 변색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아요.

다리 길이는 몸통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고, 입이 짧은편이며 90도 정도로 꺾여있어요. 말티즈는 털 갈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털 빠짐도 거의 없는 편이고 속 털과 겉 털의 구분이 거의 없는 편이라서 빗질만 잘해주면 따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놀기 좋아하는 말티즈

활발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주인에게 치대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이 집에 들어오면 방방 뛰는 등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눈치가 빨라서 주인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편인데, 한편으론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고집이 있는 견종이에요. 밥, 간식, 산책 등 자기가 원하는 바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편이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달성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훈련이 잘못될 경우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뒤끝을 보이며 휴지통을 엎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하게 훈련을 시켜 놓지 않으면 나중에 주인이 매우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성격은 다양하지만  국내에서 분양되는 대부분의 말티즈는 자기 방어 성향이 매우 강하고 질투심도 강해요. 그 때문에 어릴 때 서열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주인을 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해요. 물론 포메라니안, 치와와, 페키니즈, 닥스훈트 등의 강아지들보다는 악명이 덜하지만 몰티즈의 성격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에요. '말티즈는 참지 않긔'라는 밈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랍니다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성과 경계심, 질투심이 높아요. 기본적으로 소형견들은 체구가 작은 만큼 쉽게 위협을 느끼고, 이로 인해 공격성이 높은 편이에요. 특히 몰티즈는 다른 동물에 대해 공격성과 질투심을 크게 표출해요. 다른 동물의 범위에는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인간도 포함되는데, 특히 덩치가 작아 만만한 인간 아이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물거나 짖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호기심 및 공격성이 강해 낯선 사람과 마주치면 쫓아가서 미친 듯이 달려들어요. 소형견이라도 산책시킬 때는 반드시 하네스를 착용하고 행인에게 달려들지 않도록 잘 컨트롤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필수예요. 다른 소형견들에 비해 행동이 매우 민첩한 편이며 활동량도 많은 편이에요. 행동이 무척 민첩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개를 공격할 때 상대에게 공격하겠다는 시그널을 주지 않고 순간적으로 공격해서 물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가 필요해요. 또 대부분의 개가 그렇듯 몰티즈도 산책을 좋아한다. 산책을 나가자고 주인에게 마구 보채지만 정작 산책을 나가면 소형견답게 빨리 지치는 편이기도 해요. 
성격이 예민하여 낯선 자극이나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심하게 짖고,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조심해주세요

말티즈는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감기가 들지 않도록 해주시고, 겨울철에는 미용을 한 경우라면 반드시 실내복을 입혀서 체온을 유지시켜 주어야 해요. 그리고 귀가 아래로 내려가 덮여있기에 귓병이 잘 나는 편인데, 귀 청소나 목욕을 한 후에는 꼭 귀를 열어서 잘 통풍해주시는 것이 좋고, 귀 양쪽의 털끝만 묶어 바람을 통하게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유전적으로나 소형견들은 슬개골 탈구를 항상 조심해야 해요.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좋고, 미끄러지면서 탈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발바닥 털을 미용 해주시고 집안에 강아지 매트를 깔아주시는 것도 좋아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조절도 해주시는 게 좋고, 특히 소파나 침대 등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거나 강아지 계단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얀 털을 가지고 있어서 눈물이 많이 흘러 눈물자국이 심하게 갈색으로 착색이 되는데 이것을 유류증이라고 해요. 유류증은 유전적인 요소도 있지만 평소에 관리만 잘해주시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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