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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 고양이(샤미즈)의 시작은?

샴 고양이는 예전 태국의 왕국인 샴의 왕족들이 왕족을 수호하기 위함으로 많이 키우던 고양이로 알려져 있어요. 샴 고양이는 시암 고양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고양이계의 여왕이라고도 불려요. 샴 고양이는 태국어로는 '달의 다이아몬드'라는 뜻의 wichien-maat이락도 불려요. 샴 고양이는 예전 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으면서 1878년 태국에 있던 영국 영사가 왕의 선물로 한쌍의 샴 고양이를 가져와 1885년 런던에서 열린 고양이 전시회를 통해서 유명해졌어요. 샴 고양이는 지금 페르시안 고양이와 함께 가장 유명하며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요.

 

보석 같은 샴 고양이의 자태

샴 고양이는 평균 체중이 3.5~4.5kg 정도인 중형 묘예요. 몸은 호리호리하며 날씬한 몸매에 얼굴과 꼬리 그리고 다리 쪽에 짙은 갈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고, 털은 단모종으로 털에 두께도 가는데 이는 샴고양이의 고향이 어디인지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얼굴은 삼각형에 가까우며 목의 길이는 긴 편이에요. 귀는 삼각형 모양으로 커요. 다리는 뒷다리가 앞다리에 비해서 조금 더 길고 꼬리도 긴 편이에요. 털의 색은 처음 태어났을 때는 대부분 옅은 크림색에 가깝지만 성묘가 되어갈수록 조금씩 짙어져요. 나중에는 거의 대부분 회백색이나 황갈색의 색을 띠고 있어요. 온도나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아 조금씩 차이는 있어요. 눈에 색상은 각도와 조명에 따라 흰색에서 매우 짙은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보여요. 보석이나 구슬 같은 느낌이죠. 보통 사파이어 색으로 눈동자가 짙은 파란색일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요. 

 

도도해 보이는 샴고양이의 성격은?

샴 고양이가 성묘가 되면 약 4kg 정도인 중형 묘로 우아하고 도도한 외모와 달리 보호자, 가족을 좋아하는 개냥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각각 다르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놀자며 들이대는 경우도 많고, 대체적으로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이에요.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며 애교가 많아 매력을 발산하는 고양이예요. 사교성이 좋고 친근하며 다정한 느낌을 줄 정도지만 때로는 도도한 모습으로 가장 고양이 다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예요. 개냥이의 특성과 사람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어 장시간 혼자 두게 되면 외로움, 분리 불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신경 써주세요.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어떤 식으로든 이쁨을 받으려고 행동하는 아이인데, 주인의 근처에 계속 맴돌며 어깨에 올라타기도 하고 흔하게 말하는 무릎 냥이의 모습도 보여주는 친구예요. 주인이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또한 성격이 굉장히 활발하여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장난감을 곳곳에 놓아주거나 올라탈 거나 긁을 수 있는 캣타워를 놓아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수다스럽고 큰소리로 우는 시끄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는데 보통의 고양이가  '야옹'하고 한다면 샴 고양이는 '우웅?', '꺙꺙?' 하는 식의 소리를 내며 고양이 서적에도 샴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따로 다루기도 해요. 그리고 질투, 소유욕, 애정 요구 등의 감정 표현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충분한 놀이와 에너지 소비 등이 부족하거나 장시간 혼자 있는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아 집안 물건을 망가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또 샴 고양이들은 목욕을 시킬 때 야옹거리면서 약간의 불만을 표하지만 물거나 할퀴지 않고 집사의 지시를 잘 따라줘요.

 

샴 고양이 관리는 어떻게?

샴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 정도로 잔병치레가 적고 건강한 편에 속하는 품종이지만 간 질환(아밀로이드증 등), 기관지 질환(천식 등), 치과 질환, 암 등은 주의해주시는 게 좋아요. 또한 녹내장 등의 안구 질환, 심장 질환, 면역 관련 질병도 신경 쓰고 예방접종 및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서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아요.(대동맥 협착증, 유전성 망막변성, 혈우병 등) 샴 고양이의 털은 단모종으로 털 빠짐이 적은 편에 속하는 품종이지만 그래도 주기적인 빗질을 통해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활동적인 편이고 외로움도 많이 타기 때문에 충분한 놀이, 에너지 소비를 함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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